배우 류준열이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으로 임순례 감독을 꼽았다.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 (감독 임순례, 제작 영화사 수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준열은 '촬영장에서 가장 첫 인상이 좋았던 사람'을 묻는 질문에 임순례 감독을 꼽으며 "감독님은 큰 언니, 누나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보듬는 스타일이라 현장에서 모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매 촬영이 추석, 설과 같이 풍성한 명절 같았다"고 덧붙였다.
임순례 감독 역시 류준열을 꼽았다. 임 감독은 “류준열은 건강하고 건전한 배우"로 소개하면서 "특히 짧은 시간을 쪼개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본받을 점도 많고 알게 되면서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류준열은 극중 재하 역을 맡았다. 재하는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지만 주체적으로 살고자 고향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사계절을 보내며 꿈꾸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8일 개봉.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영상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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